한국과 프랑스, 다양한 시선 교차 통해 식문화 발전 도모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고유한 식문화를 제대로 계승하고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각 나라 식문화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및 국내 유통되고 있는 한국·프랑스 식품 전시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르네 뷔쏭 소펙사 그룹 회장과 기욤 갸로 프랑스 농식품산업 담당 장관이 행사에 참석, 한국과 프랑스 식문화의 발전을 빌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이다도시의 진행과 함께 이뤄진 한국과 프랑스 측 패널들의 주제 강연 및 재치 있는 문답도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한국 측에서는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한국인의 식사’라는 주제로 한국인의 오랜 식사 방식과 김장의 문화적 의미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욱정 KBS PD가 ‘동양 음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국가의 이미지가 음식의 세계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뤘다.
프랑스 측에서는 줄리아 쎄르고 파리 리옹 제2대학 교수가 ‘프랑스 미식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에 등재된 배경과 과정’에 대해, 크리스티앙 떼뜨두아 셰프가 ‘셰프의 관점으로 본 프랑스 미식 문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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