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에도 해산물 바람 거세
주점에도 해산물 바람 거세
  • 관리자
  • 승인 2006.07.1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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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는건 바다 열풍 이어 ‘조치조치’ ‘별해별미’ 등 후속 브랜드 가세
주점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해산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주)포유프랜차이즈의 ‘취하는 건 바다 ’가 런칭 된 후 1년 정도가 지난 현재 160여개 가맹점을 확보하며 창업경기가 얼어붙은 주점업계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최근에는 해산물 전문 주점 브랜드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해산물 주점은 저가 해산물 전문점, 참치전문점, 해산물 포차형 주점, 조개구이 전문점 등이 포함되며 취하는 건 바다를 필두로 조치조치, 별해별미, 자갈치 해물포차 등의 해산물 전문 주점이 불황중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형 해산물 전문점을 표방하는 취하는 건 바다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모든 식자재는 본사에서 직접 공급, 매장운영의 효율성을 살려 창업자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얻고 있는 것.
취하는 건 바다의 회는 횟감으로 쓰이는 부위만 발라낸 필렛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매장 내에서는 썰어 냐기만 해 주방전문 인력이 없어도 운영 가능하다.

또 반가공된 재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주방 설비 및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특히 횟감은 제주와 완도에서 새벽에 들어온 활어를 오전에 가공, 냉장, 진동포장된 상태로 배송해 신선도와 맛 모두를 충족시킨다.
고향솥단지 삼겹살, 돈돈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주)시골촌은 해물 퓨전포차 컨셉의 ‘조치조치’를 런칭하게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조치조치는 해산물을 이용한 찜, 구이, 무침, 튀김, 탕 등의 다양한 메뉴와 식사를 선보이는 퓨전형 선술집 개념의 브랜드다.

또 꼬치류와 오뎅 등으로 사계절 영업이 가능토록 한 것이 강점이며 술잔이나 술병, 쟁반 등도 일본, 중국 등 현지에서 공수한 것들로 색다른 분위기가 특징이다. 조치조치는 현재 사당점이 영업중이며 인테리어 컨셉은 원목을 중심으로 편안하고 대중적으로 꾸몄다.
(주)시골촌 측은 외식이 전문화, 고급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산물 퓨전전문점이라는 컨셉과 전문화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해산물 전문 주점이 과도한 출점으로 인해 연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인 경쟁력을 우려하고 있다.

또 해산물 전문점은 선도 식자재를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으며 식재료의 안정적인 물량수급과 안정적인 원가 공급 등의 과제가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이상 기후와 비브리오 패열증 등 수산물 전염병 등으로 인해 시장 자체가 붕괴되는 치명적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염두에 둬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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