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호주스타일 룽고·아이스크림으로 남녀노소 입맛 장악
호주스타일 룽고·아이스크림으로 남녀노소 입맛 장악
폴바셋은 전문 바리스타들이 직접 내려주는 호주스타일의 ‘룽고’와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핫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전문점이다.
폴바셋은 일반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대신 룽고를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 한잔 당 15g의 원두를 사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내는 것과 달리 폴바셋은 25g의 원두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맛만을 골라 추출해낸다. 이처럼 깊은 향과 진한 맛의 룽고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폴바셋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룽고에 사용되는 진한 에스프레소를 활용해 만든 쫀득이는 식감의 라떼와 아포가토 또한 여느 커피전문점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고유의 정체성으로 폴바셋은 을지로입구 인근 500m 내로 포진해 있는 30여 곳의 커피전문점 중에서도 마니아층을 두껍게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폴바셋 페럼타워점은 일 고객수 평균 1천여명을 상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48㎡(45평) 96석 규모의 매장임을 감안했을 때 테이크아웃 고객 포함 하루 10회전을 하는 수치다.
최근 일반 커피전문점이나 외식업체의 회전율이 평균 2, 3회전에 그치는데 비하면 얼마나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폴바셋 페럼타워점이 많은 인기를 누리는 데는 특별한 맛 외에 상권도 한 몫하고 있다. 을지로입구 인근은 최근 3년 사이 페럼타워, 센터원빌딩, SKT타워 등 오피스빌딩이 들어서면서 많은 외식브랜드가 입점했고, 하나의 상권이 형성됐다.
김대용 폴바셋 페럼타워점장은 “페럼타워 인근에는 유수의 대기업들이 몰려있어 수준 높은 소비계층이 가격보다는 품질과 가치에 중심을 두고 소비하는 경향이 짙은 것 같다”면서 “폴바셋의 커피값이 비싸다고 하는 고객들이 있지만 바리스타가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내는 한 잔의 커피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소비를 하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트렌드를 좇는 2030세대를 노리고 매장을 오픈했지만 폴바셋이 형성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업고 간단한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방문하는 4050세대 오피스 직장인까지 끌어안았다고.
매일 똑같은 시간에 들러 같은 커피를 주문해가는 고객이 많을 만큼 마니아층이 굳게 형성 돼 있는 폴바셋 페럼타워점은 평일날에는 이처럼 인근 직장인들의 휴식처로 비즈니스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주말에는 청계천으로 인근 외식업체로 나들이 온 가족, 연인고객들로 붐빈다. 부모와 아이들이 각자 커피와 아이스크림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휴무가 한 달에 8번 잡혀있어도 7번 이상은 꼭 출근을 해 매장상황을 체크하고 둘러볼 만큼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김 점장은 “폴바셋에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이곳을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꿈에 대한 초석을 다지는 곳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한다”면서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유능한 바리스타들이 이곳에서 많이 배출되고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소 서울시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1층
문의 02-6353-8991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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