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오는 28~30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제4회 화천 화악산 토마토 축제’를 농림부와 함께 후원한다.

화악산 토마토 축제는 국내제일의 토마토산지라 자부하는 화악산 찰토마토와 지역홍보를 위해 기획된 축제로 건강과 재미를 한꺼번에 줄 수 있는 이색축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 전야제인 28일은 도시민 가족과 화천군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선포식, 주민들의 풍물놀이, 노래 자랑 등 화천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열리며 29일과 30일에는 토마토축제의 메인 행사가 진행된다. 화천의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를 다양한 이벤트와 접목,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한바탕 펼쳐진다.

총 20t의 토마토가 제공되는 이번 행사는 토마토 높이 쌓기와 토마토 축구, 1000명이 함께 즐기며 맛볼 수 있는 1000인분 스파게티 요리 ‘천인의 식탁’, 토마토 릴레이, 토마토 슬라이딩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고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한여름밤의 오싹오싹 토마토 도깨비 페스티벌’은 답답한 도시인의 스트레스와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상설체험 행사장에서는 화천군의 찰토마토를 직접 시식하고, 우수 토마토 농가를 선별하는 행사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조롱박 터널, 소달구지, 토마토·옥수수 따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이번 행사의 후원을 통해 축제기간 중 케챂, 스파게티 소스, 음료, 마요네스, 드레싱 등 토마토 관련 제품과 기타 소스 제품의 전시, 판매는 물론 시식이벤트도 진행하며, 축제 참가자들에게 오뚜기 로고와 토마토 축제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도 증정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장내 단순한 판매 프로모션이 아닌 문화행사의 후원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민들의 수확물인 토마토의 홍보와 판매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나 토마토축제 홈페이지(www.tomato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