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엔제리너스커피 등 국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1위 커피업체 스타벅스커피의 브랜드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SBS CNBC가 공동으로 벌이는 브랜드조사에서 커피전문점 분야를 집계한 결과, 10월 스타벅스의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는 커피전문점 중 1위를 차지했지만 전월 대비 0.4점이 하락한 59.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60.4에서 9월 59.6으로 0.8점 하락한 것에 이어진 것이라 조사자들은 스타벅스커피가 하락세를 탔다고 보고했다.
2위 카페베네는 전월 대비 1.0점이 상승한 44.6점을 기록했으며, 9월 조사에서 소폭 하락했던 엔제리너스커피는 10월 조사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2.1점이 상승한 43.2점으로 순위 변동 없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 2위 간 격차는 8월 최고치인 17.9점까지 벌어졌지만 다시 감소해서 14.6점으로 좁혀졌으며, 2, 3위 간 격차도 마찬가지로 1.4점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이디야로 전월 대비 0.3점이 하락한 38.3점을 기록한 가운데, 5위는 전월 대비 6.1점 올라, 큰 폭으로 상승하며 3계단 오른 파스쿠찌(32.4점)가 차지했다. 뒤이어 6위 커피빈(32.2점), 7위 할리스(32.1점), 8위 투썸 플레이스(31.4점)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2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1%p다.
한편 리얼미터-SBS CNBC BMSI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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