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헤르난데스 선수 우승
2013년 엔제리너스커피 바리스타 월드 그랑프리를 대표할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가 선발됐다. 엔제리너스커피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서울카페쇼’에서 ‘엔제리너스커피 바리스타 월드 그랑프리(이하 ABWG)’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ABWG는 엔제리너스커피와 월간커피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적인 바리스타 대회로, 글로벌 바리스타 챔피언들이 단 하나의 우승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는 자리다. 국내선수 6명과 해외선수 6명이 진출해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2개의 창작음료 등 총 네 종류의 음료를 시연했고 이 중 국내선수 4명과 해외선수 2명이 파이널에 올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단 한 명의 세계 최고 바리스타로 선발됐다.
지난 11월 23일 세계적인 명성의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ABWG의 우승자는 엘살바도르 출신 윌리엄 헤르난데스 선수로 자국 바리스타 챔피언이자 공신력 있는 국제 바리스타 대회 중 하나인 ‘WBC(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3위까지 올랐던 화려한 이력의 선수다.
윌리엄 헤르난데스 씨는 “한국에서는 상대방을 더욱더 존중해주고 조언해주며 공격적이지 않아 서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리스타들, 한국의 실력있는 바리스타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고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고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등은 엔제리너스커피 소속 최정미 선수가 차지했다. 최정미 선수는 ABW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도 2위를 수상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최종 우승자인 월리엄 헤르난데스는 상금 1만 달러와 함께 CBC 로얄 싱크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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