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수협, ‘제주한림수협공식지정쇼핑몰’ 오픈
제주도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이 판매 상품을 100% 집적, 제조, 공급하는 ‘제주한림수협공식지정쇼핑몰(www.hallimsuhyupshop.co.kr)’을 공식 오픈했다. 제주 한림수협은 제주도 내 5개 수협 중 가장 큰 어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한림지역과 비양도, 차귀도 연근에서 잡힌 참조기, 갈치, 고등어, 옥돔 등 청정 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2년 기준 제주도 내 위판물량에서 한림수협의 비중이 참조기 70%, 옥돔 39%에 달하며, 제주 공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주 수협중앙회 브랜드 상품 역시 한림수협이 공급하고 있다.
이번 쇼핑몰 오픈은 2014년 8월 준공 예정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의 본격 가동에 앞서 한림수협에서 공급하는 모든 수산물을 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취지로 개설됐다.
FPC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집적, 상품을 생산·판매하여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는 거점유통시설이다. 한림수협은 FPC를 통해 전국 최초의 저온처리시스템을 갖춘 위생작업장과 냉동․냉장시설, 제빙․저빙시설, HACCP 가공시설 등 수산기반시설이 확충돼 가격경쟁력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 가공력을 지니게 된다.
한편 한림수협은 지난 11월 14일까지의 위판액을 집계한 결과 1천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현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총 위판액이 1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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