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소주 소비 늘고 맥주·양주 ‘약세’
와인·소주 소비 늘고 맥주·양주 ‘약세’
  • 육주희
  • 승인 2013.12.16 0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와인과 소주의 매출이 늘어난 반면 맥주·양주·전통주는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주류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한 가운데, 와인이 7.7%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소주가 7%로 뒤를 이었으며 맥주의 매출 증가율은 3.7%에 머물렀다. 반면 민속주는 9.7%, 양주는 5.5% 각각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류 상품군별 비중은 매출기준으로 와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18.6%에서 20.6%로 2%p 높아졌고, 소주는 15.9%에서 16.5%로 0.6%p 올라갔다.

맥주는 46.6%에서 47.0%로 0.4%p 향상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양주는 9.8%에서 8.5%로 1.3%p, 전통주는 9.1%에서 7.4%로 1.7%' 각각 낮아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품질이 좋으면서도 저렴한 와인들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소주소비량이 늘어난 것은 장기불황 탓에 저가격대의 술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롯데마트의 주류매출 가운데 와인 비중은 17.1%에서 18.1%로 1.0%p 높아졌고, 소주도 16.0%에서 16.7%로 0.7%p 상승했다.

반면 맥주비중은 46.1%에서 45.6%로 0.5%p 떨어졌고, 양주(-0.2%p)와 전통주(- 0.9%p)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의 소주 매출은 지난해에 비교해 7.0%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와인 매출도 4.2% 신장했다. 그러나 위스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하락했다.

박장희 기자 j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