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신태인읍 신용리 일대 4만3000여평 부지에 65억6000여만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한우, 돼지, 닭 등 육류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농공단지를 지난해 8월부터 조성중이다.
농공단지는 현재 부지 기반공사와 배수로, 오수관설치 등을 마쳐 전체공정의 80% 가량이 완료됐고 부지 내 도로공사와 가로수 식재, 전기, 통신 시설공사 등 마무리 공사를 오는 9월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또한 육류 가공 시 발생하는 오․폐수 등 환경오염물 처리를 위한 폐수 종말처리시설(1일 처리용량 600t)도 내년 5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농공단지의 분양가가 평당 10만원 이내로 낮아 농․축산물 가공업체들의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과 고용창출력이 높은 업체에 우선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육가공 농공단지가 완공되면 육류 가공 생산과 새 특산품 개발․판매로 부가가치 창출과 소득증대, 고용창출, 인구 유입 효과가 높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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