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저나트륨 환경 조성 … 외식 프랜차이즈 참여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5일 집단급식소 중 나트륨을 줄이고 있는 업소를 평가해 ‘건강삼삼급식소’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건강삼삼급식소는 양념이나 육수의 염도를 낮추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나트륨을 낮춘 음식을 제공하는 급식소다.
또한 외식의 저나트륨 환경 조성에 앞장서 현재 참여 중인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해 전국 기준 1148개 매장 8개 업체(놀부ㆍ병천아우내식품ㆍ봉추ㆍ영일유통ㆍ오니규ㆍ이바돔ㆍ이학ㆍ토다이코리아)에서 약 2천여개 매장(15개 업체)으로 확대한다.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 업체에 설치 중인 ‘나트륨 줄인 식품홍보코너’를 기존 20곳에서 30곳까지 확대 설치하고, 특수차량을 이용해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는 ‘튼튼 먹을거리 탐험대’ 현장 체험교실을 전국으로 확대해 27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오는 3월 10~21일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학술포럼 △단체급식 나트륨 줄이기 △분야별 홍보부스 운영 △6개 지방청 권역별로 기념식ㆍ홍보행사 등을 진행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으로 국민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지난 2010년 4878㎎ 대비 2012년 4583㎎까지 6.0% 감소했다.
식약처는 오는 2017년까지 국민 나트륨 과잉 섭취량을 20% 낮출 계획이다.
김상우 기자 ksw@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