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효과에도 女긍정적...삼계탕이 압도적
복날 보양식 최대 고객은 남성이 아닌 여성, 그 중에서도 30대 여성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옥션(대표 박주만)이 사이트 내 커뮤니티 회원 10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 여성 응답자의 85%가 보양식을 먹고 여름을 나겠다고 응답해 30대 여성고객이 보양식 최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양식을 먹겠다’고 응답한 여성 전체 평균(75%)은 물론 남성 평균(76%)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30대 여성은 보양식에 대해서는 비용도 아끼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적절한 보양식의 가격에 대한 조사 결과 30대 여성은 ‘1만원이상’(46%), ‘가격에 상관없다’(24%)라고 답변한 비율이 높아 30대 남성(각각 42%, 22%)을 약간 앞질렀다.
한편 보양식 효과에 대해서도 30대 여성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의 47%가 '보양식이 효과 있다'고 답변해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다'고 답변한 비율(20%)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남성은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다’(48%)는 답변이 ‘효과있다’(37%)는 답변을 앞질렀다.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74%가 삼계탕을 압도적으로 선택했으며, 영양탕(15%), 장어구이(5%), 추어탕(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보양식을 먹을 때 함께 하는 사람은 가족(68%), 친구(16%), 직장동료(8%), 연인(5%) 등의 순이었으며, 혼자 보양식을 즐기겠다는 사람은 2%에 불과했다.
김선미 기자 y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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