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에 1천개 오픈”
BBQ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에 1천개 오픈”
  • 관리자
  • 승인 2014.0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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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웨이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펼쳐 웰빙 치킨시장 개척
▶ <제너시스비비큐그룹(회장 윤홍근, 왼쪽에서 두번째)은 지난 12일 조선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굿웨이그룹(회장 라디우스 위보우,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1천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 이하 BBQ)이 오는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1천개의 bbq 매장을 오픈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BBQ는 지난 1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리조트 전문그룹인 굿웨이그룹(회장 라디우스 위보우)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BBQ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굿웨이그룹은 1983년 설립돼 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리테일, 서비스, 무역, 광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임직원 4천여명의 거대 기업이다.

● 현지 중상층 주거지 시장 조사
특히 굿웨이그룹은 인도네시아 9개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BBQ와 함께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해 나갈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서비스 부문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킬 경우 최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BBQ는 기대했다.

BBQ는 이미 인도네시아 중상층 주거 지역에 대한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주요상권에 다수의 입지를 확보해 뒀으며, 인도네시아 내 다른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웰빙 치킨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을 보증하고 수급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 CK(Ce ntral Kitchen) 공장을 설립해 원활한 물류공급 시스템으로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진출에 앞서 현지의 파트너 선정에 있어서도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며 “이번 계약은 코트라(KOTRA),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와 인도네시아 외교부가 양국의 기업을 소개하고 보증하는 절차를 거쳤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는 2012년 5.9%, 2013년 6.1%에 달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 들어 중산층 인구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과 해외 브랜드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 글로벌 브랜드와 정면 승부
뿐만 아니라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프랜차이즈의 시장 규모가 연평균 1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맥도날드, 던킨도너츠 등 인도네시아 외식 시장에서 해외브랜드의 점유율이 72%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무슬림 인구가 국민의 86%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선 닭고기 소비량이 1일 약 3700만 수로 우리나라 국내 소비량의 15배(246만 수)에 달해 안정적인 닭고기 소비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윤홍근 회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바 1호점을 시작으로 bbq프리미엄 카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한국 토종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격 외식문화를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머징 마켓으로서 탄탄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준비해 왔다”며 “정부도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기 위해 나서고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 진출에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BBQ는 오는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bbq 매장 1천여곳, 궁극적으로는 7천개를 개설한다는 목표다.

윤 회장은 “이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니고 숙명”이라며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규제, 왜곡된 시선 등으로 국내 시장에선 한계가 있어 앞으로는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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