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친환경 김치로 아이들 급식 책임지겠다”
한울, “친환경 김치로 아이들 급식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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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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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울(대표이사 백창기)이 서울시, 부천시 등 지자체 4곳의 초등?중학교 무상급식에 친환경 김치를 납품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한울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관내 총 170여 학교에 친환경 김치를 납품 중이다. 공급 품목은 포기김치, 맛김치, 백김치 등의 배추김치류와 깍두기, 석박지 등의 무김치류다.

친환경 김치 업체 선정은 각 지자체 별로 4단계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쳤다. 1단계는 서류심사, 2단계는 공장 시설 실사, 3단계는 영양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한 김치의 맛과 품질에 관한 품평회, 마지막 4단계는 MSG, 당류 유무 검사 등이다. 이번 친환경 김치업체 선정에는 한울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김치업체가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울이 친환경 김치 업체로 선정된 데에는 자사의 청양 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 ISO9002 품질시스템 인증 획득, HACCP과 LOHAS 인증,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음으로써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부천시에서는 무농약급 이상 친환경 김치 납품 업체로 선정돼 2013년 3월부터 11개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무농약급 이상 친환경 김치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배추와 무로 만들며, 국산 고추, 마늘, 파 등 부재료를 넣는다. 이와 같은 선별 과정을 거친 김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인증기관(친환경유기인증센터)의 인증과 농산물검정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공급될 수 있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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