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이상욱)와 삼성웰스토리(대표이사 김동환)는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동반성장 등을 주요 골자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해외 수출확대, PB 공동개발, 양 기관 물류 인프라 공동 이용 등을 협력 사업으로 선정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식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전국 7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공급한다.
또한 삼성웰스토리 고객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웰스토리몰을 통한 판매 모색, 컨소시엄 구성으로 해외 식자재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농협과 삼성웰스토리의 브랜드 가치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공감대를 가졌다”며 “면밀한 검토 후 해외 고급 식자재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9월 개장한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최첨단 상품화시설을 활용해 삼성웰스토리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스펙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했으며, 해썹(HACCP)과 콜드체인시스템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합리적인 가격에 원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과 삼성웰스토리는 상호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우리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통한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단순한 MOU가 아닌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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