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식 재료와 모던 조리기법 조합 높게 평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은 지난 2월 24일 싱가포르 카펠라 리조트에서 열린 ‘제2회 2014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ASIA’S 50 BEST RESTAURANTS 2014, 이하 A50B)’ 시상식에서 국내 한식당 최초로 정식당이 20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로 진출한 한식당과 한인 셰프가 세계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의 별점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국내에 있는 한식당이 국제적인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식당은 올해 처음 선정됨과 동시에, 상위권 진입을 넘어 신규 진입 후보 중에 최고 순위에게 주어지는 하이스트 뉴엔트리(Highest New Entry)도 동시에 석권했다.
A50B는 글로벌 미식 오피니언 리더들의 투표를 통해 매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글로벌 업계 정보와 트렌드를 교류하는 외식업계의 권위있는 행사로 세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의 아시아권 특별 행사다.
올해 1위는 지난해 아시아 레스토랑 3위를 차지했던 태국 레스토랑 남(Nahm)이 뛰어 올랐고,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일본의 나리사와(Narisawa)는 올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A50B 행사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먹거리의 미래: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주제의 포럼(23일)과 ◁세계적인 탑셰프들의 요리 시연(24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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