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업체, 중국 시장을 겨냥하라
국내 식품업체, 중국 시장을 겨냥하라
  • 김상우
  • 승인 2014.03.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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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박람회 ‘SIAL CHINA’, 5월 13~15일 개최
▶ 비욘 켐프(Bioern Kempe) 프랑스 코멕스포지엄사 중국 지사장.
중국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발맞춰 우리 식품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 농식품 박람회인 ‘2014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가 오는 5월 13일~15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베이커리차이나 전시회와 SIAL 와인월드가 동시에 개최되며 2400개 출품업체와 4만5천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지난해 20여개의 국내 식품업체를 지원해 한국관을 개설했던 aT는 올해 3배 이상 늘어난 68개사를 이끌고 박람회에 참여한다.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생우유, 조제분유 등의 유제품과 음료, 조미김, 인삼 등 중국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바이어, 중국진출 식품기업 법인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aT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각 업체들이 새로운 품목을 개척하는 시장이라기보다 수출 확대 차원에서 박람회에 나서고 있다”며 “당초 3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신청률이 지난해보다 5배나 많아 업체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은 식품안전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어 국내 유제품 및 유기농 제품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높은 상담률을 달성해 각 업체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주고 한국관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해 이미지 제고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주관사인 비욘 켐프(Bioern Kempe) 프랑스 코멕스포지엄사 중국 지사장은 “중국은 소비자들의 소비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은 물론 세계 식품업체의 최대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국은 김치나 고추장 등의 전통음식부터 유제품, 해산물, 스낵이나 면류 등이 맛과 품질안전을 자랑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영역 확대에 꾸준히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IAL CHINA에 따르면 중국시장은 세계 최대의 식품 시장으로 현재 1조달러 이상의 규모로 오는 2016년 1조5천억달러가 예상된다. 이밖에 △와인 시장은 지난해 미국을 뛰어 넘는 소비량 세계 3위 △제빵 식품 산업은 연간 10%의 고성장률 △냉동식품산업은 앞으로 5년간 연 21.2%의 성장률로 118억 달러 규모 추산 △지난해 기준 중국 캐터링 산업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2913억위안 △곡물·과일·채소·육류·생선류·차 등의 생산량은 세계 1위 △도시에 사는 중국인들은 수입의 평균 35%(2011년 기준)를 식품 구매에 지출하는 등 가파른 신장세와 풍부한 잠재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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