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시장, 국내 가공식품업체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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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우
  • 승인 2014.03.0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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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6일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 식품시장에서 한국산 가공식품과 농축산물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이에 따라 지난 26일 중국 광저우 동방호텔에서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를 열고 국산 가공식품을 소개했다.

이날 중국 측에서는 현지 최대 유통 체인인 뱅가드를 비롯해 까르푸, 월마트 등 광저우의 대형마트와 중간 유통기업 등 100여개가 참석했다. 국내 업체는 빙그레, 담터, 동원F&B,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30여개 식품기업이 참가했다.

광저우 대형마트와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한국산 농식품 가운데 버섯, 유자차, 홍삼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전통적으로 인기상품인 조미김, 바나나맛 우유 등 가공식품에도 바이어들이 대거 몰렸다.

한편 한국산 농식품의 인기는 지난해 방한했던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중국 관광객의 소비패턴에도 나타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 중 음료와 식품은 화장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중국인들의 소득 증대에 따라 크게 늘어난 신중산층의 소비증가도 한국산 식품의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중국 식품시장은 신중산층의 성장과 함께 연평균 20% 이상 고속성장하면서 최근 5년간 한국산 농식품 수출도 연평균 26.6%씩 증가해 왔다.

농식품부는 이밖에 중국인들이 최근 식품안전에 관심을 보이면서 가정에서 직접 요리하는 추세를 보이는 점도 농식품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중 FTA가 체결되면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원산지증명 발급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수출에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수출시장을 직접 찾아가 한국 농식품이 안전하고 품질이 좋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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