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식품정책 패러다임은 국민 건강”
이동필 장관, “식품정책 패러다임은 국민 건강”
  • 이인우
  • 승인 2014.03.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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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서 농촌지원·농업정책 중요성만 강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은 앞으로 식품산업 육성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건강·영양·교육·안전 등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6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신 식품정책’을 3월 중 발표하겠다고 했다. 또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 68억달러 달성을 위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9개의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딸기·토마토 등 전략품목 발굴과 검역협상 등 제2파프리카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농식품, 기자재 및 농업기술을 패키지로 수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친환경농산물의 부실인증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인증심사요원의 자격 기준을 새로 만들고,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했을 경우 인증기관 지정을 취소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이 장관은 간담회 질의응답 중 대부분을 농업과 농촌 지원 사업에 할애하는 등 식품산업에 대해서는 눈에 띄는 정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특히 식품산업 육성에 대한 별다른 대책 없이 국민 건강 등을 강조, 식품업계가 정책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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