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기술 교육 시행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일부터 오는 7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자체브랜드(PB) 협력업체 22곳을 대상으로 미생물 분석과 이화학 분석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분석 장비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나 실제 운영능력이 미흡한 중소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각 업체는 제조 식품 유형에 따라 미생물 분석(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또는 이화학 분석(타르색소, 이산화황, 벤조피렌, 아질산이온 등) 중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이천에 위치한 식품안전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1일 8시간 기준으로 오전에는 이론 강의를, 오후에는 분석실습을 한다. 팥 통조림 PB협력업체인 박재호 신선에프앤브이 연구개발실장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미생물은 분석과정을 거쳐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지만 실제 분석을 진행하더라도 확실치 않다”며 “CJ프레시웨이의 도움으로 다양한 연구실습을 통해 분석 결과를 확실히 알아낼 수 있었고 자체품질검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식자재유통 1위 업체로서 식품위생안전 확보와 품질개선을 위한 책임감을 가지고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협력업체의 품질역량을 키워 스스로 상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CSV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3년 11월에 설립된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는 전문 인력과 첨단 정밀분석기기를 활용해 식품의 안전성 검증 및 위생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축산물위생검사기관(2004, 식품의약품안전처), 쌀·현미 품종 검정기관(2007,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위생검사기관(2008, 식품의약품안전처), 민간 최초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2010,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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