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요리를 할 때나 난방에 필요한 스토브에 불을 피워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BioLite사(www.biolitestove.com)의 ‘캠프스토브(CampStove)’와 ‘베이스캠프(BaseCamp)’는 스토브와 그릴, 충전기 기능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캠핑을 즐기며 고기와 채소 등을 직접 불에 구워 먹으면서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도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베이스캠프는 스토브의 아래 투입구를 통해 나무 조각 등을 넣어 불을 피우고 발생한 열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충전까지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전에 나온 캠프스토브는 상단의 그릴을 들어내고 위에서 나무 연료를 넣어야 했다.
스토브의 열이 발생하면서 열전 발전기에 의해 팬이 돌아가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 전력으로 5W의 USB 충전기를 가동시킨다. 이 전력은 정수기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충전시키기에 충분한 전력이다. 발생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내장 배터리도 내장돼 스토브를 끈 뒤에도 충전할 수 있다.나무를 넣어 불을 지피기 위한 별도의 용기나 도구도 필요하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다.
캠프스토브는 130달러, 올 여름 출시 예정인 베이스캠프는 약 300달러 선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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