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상하이 진출 1주년 성공 안착
미스터피자, 상하이 진출 1주년 성공 안착
  • 김상우
  • 승인 2014.03.21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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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이글과 합자 본격화로 GE백화점 10개점 예정
▶ 미스터피자는 올해 중국 대륙 내 100개의 거점점포를 완성해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푸동 잉춘루점 오픈식.
MPK그룹의 미스터피자가 지난해 3월 중국 상하이 진출 이후 1년 만에 다점포화 기반을 마련했다. MPK그룹은 상하이 5개 점포별 월 평균매출이 1억1천만원을 넘어섰고, 올해 중국 대륙 내 100개의 거점점포를 완성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스터피자의 상하이 1호점인 복주로점은 개점 이래 월 평균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총 18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매장과 비교했을 때 매출 상위 10위권에 해당되는 실적이다. 매월 1만명 이상의 고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복주로점은 상하이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후 오픈한 우시 완다광쟝점, 홍커우 롱즈멍점, 푸동 잉춘루점, 쑤저우 관첸지에점 또한 모두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미스터피자의 인기 요인은 입지 선택의 성공과 글로벌 콘셉트에 맞춘 새로운 감각의 인테리어 디자인, 철저하게 차별화된 맛이다. 특히 수타 도우, 수제토핑, 석쇠구이라는 ‘300% 원칙’으로 미스터피자 고유의 제품 철학을 고수해 담백한 피자 맛을 제공함은 물론, 품질에 최선을 다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

여기에 미스터피자 퍼포먼스팀인 ‘드림팀’의 인기도 한 몫 했다. 드림팀은 중국 매장 오픈 시마다 도우를 돌리며 화려한 쇼를 선보여 미스터피자의 대표 아이콘이 됐다. 드림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미스터피자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생겨났으며 중국 국영 방송사 CCTV1을 비롯해 선전TV 등의 출연 요청을 받아 중국 전역에 소개되기도 했다.

MPK그룹은 상하이 지역의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상하이를 중심으로 인근 주요도시에 25개 점포, 베이징에 45개 점포 등 중국 전역에 걸쳐 70개의 신규 점포를 낼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점포 포함 모두 100개의 거점점포를 갖고 중국 사업에 무게를 싣게 된다.

동시에 올해부터 상하이법인의 합작사인 중국 유통업체 골든이글 그룹과의 제휴를 본격화해 상하이-난징 라인을 따라 출점하고 GE백화점에 입점을 시작한다. 우선 4월에 난징시에 위치한 GE백화점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10개의 점포를 개설한다. 항저우, 쑤저우 등 상하이 인근 주요 도시로도 진출하며 상하이 지역의 브랜드 파워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베이징에서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00년 건국문점 오픈 이후 베이징 지역에 총 2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직영 점포의 리뉴얼과 내부 조직 개선 작업을 마치고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사업 전개는 매출 상승세와 함께 점포 개설상담이 줄을 잇는 등 가맹사업에도 탄력을 더하고 있다.

실제 현재 영업 중인 25개 매장 중 15개 매장의 월 평균매출이 1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베이징 시단점과 대련의 백년성점, 시안루점 등 3개 점포는 지난 1월과 2월 매출이 2억5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MPK그룹은 외식 프랜차이즈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중국 피자 프랜차이즈 기지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이재원 MPK그룹 중국본부 본부장은 “미스터피자가 한국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을 밀어내고 가장 사랑 받는 피자 브랜드로 등극한 것처럼, 미스터피자만의 노하우와 효과적인 현지화를 통해 중국에서도 최고의 피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는 100개의 거점점포 완성에 주력해 성장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윤주 기자 lyj11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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