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외식기업에서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으로 도약
지난 1987년 신림동에 오픈한 5평짜리 ‘놀부보쌈’ 매장을 모태로 하는 놀부는 한국 전통의 맛과 고객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1989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과학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한식의 표준화 도입, 체계적인 경영환경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한식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7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놀부는 우리 고유의 맛과 문화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감칠맛 나는 보쌈김치와 담백한 수육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놀부보쌈은 놀부의 대표 브랜드다. 현재 전국에 260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놀부보쌈은 최근 더놀부보쌈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젊고 세련된 콘셉트로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세련된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쌈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구성에서 인테리어까지 모든 부분에 변화를 시도했다.
더놀부족발은 족발을 화덕에서 한 번 더 구워 기존의 족발과 차별화했다. 400℃ 화덕에서 구운 족발은 촉촉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마늘족발’, ‘화덕족발’, ‘미니불족’ 등 다양한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뉴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눈여겨볼만 하다. 화덕으로 이국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오방색띠를 활용해 전통의 느낌까지 가미한 인테리어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됐다. 매장은 카페형 콘셉트로 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족발을 즐길 수 있다.
놀부 부대찌개&철판구이는 20년 이상 부대찌개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로 5년 연속 브랜드스톡 100위권에 빛나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와 화구(불)가 필요 없는 위생적이고 편리한 주방 시스템으로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하며 ‘1초에 1개씩 팔리는 파워 브랜드’라는 명성을 얻었다.
지난 2012년 론칭한 놀부 맑은설렁탕 담다는 ‘설렁탕의 국물은 뽀얗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맑은 국물의 설렁탕으로 차별화했다. 게다가 현대적인 감각의 도자기에 1인 반상 차림으로 깔끔하게 나오는 식사 구성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직접 지은 가마솥 밥으로 전통의 깊은 맛을 더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남 1호점은 오픈 한 달 만에 약 1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도 일 매출 5백만원을 가볍게 상회한다.
놀부 항아리갈비는 24시간 숙성한 돼지갈비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현재 20여 개 매장이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2009년 싱가포르에 글로벌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놀부의 해외사업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싱가포르에 3개점, 중국 베이징 1개점을 운영 중이다.
임윤주 기자 lyj11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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