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비스로 최고의 검사기관 만들겠다”
“종합서비스로 최고의 검사기관 만들겠다”
  • 관리자
  • 승인 2006.07.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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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능식품연구원 양주홍 원장 인터뷰
2004년 설립해 이제 3년차를 보내고 있는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짧은 시간이지만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나아가 종합적인 식품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원장이 공석으로 있어 문제가 되던 터에 연구원은 지난달 5일 양주홍 기획관리실장을 원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중책을 맡게 된 양주홍 원장을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우선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공석이었던 원장 자리에 기획관리실장으로 있던 제가 되었다는 것이 조금은 부끄럽습니다. 누가 우선 원장님이라고 부르면 낯설게 느껴지네요.
아직 우리 연구원이 시작된 지 2년밖에 안 되어 부담감이 크지만 직원 개개인의 열정이 있어 자신이 있습니다.

- 취임 후 연구원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편 내용과 취지는 무엇입니까?
업무의 효율화 및 불필요한 시스템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기획관리실에 업무팀, 관리팀, 연구팀을 두어 업무의 효율성 및 전문화를 꾀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을 신설해 검사위주의 업무에서 탈피해 정부 연구용역사업,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컨설팅사업 및 산업계 지원사업 등 업무의 영역을 넓혀 진정한 연구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했습니다.

- 기능식품연구원은 식품위생검사 기관 중 후발 주자에 속합니다. 선발주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으신지요.
후발주자라는 부담감에서 출발한 우리 연구원은 선발주자의 못지않은 최고의 기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에 있습니다. 단순히 분석결과를 알려주는 것에서 탈피해 부적합의 경우 원료검사, 제조공정 등 부적합 원인을 규명해 줌으로서 업체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구원으로 만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 있는 검사정신과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인정받아 월 검사건수 1200건을 하고 있어 분석업무로는 지난해 비해 5월 대비 4배 정도의 괄목한 성장을 했습니다.

- 지난해 식품위생검사기관들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올바른 식품검사기관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식품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위생검사기관들이 국민의 먹거리에 책임감 있는 검사를 통해 불량식품 및 부적절한 식품이 난립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식품위생검사기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고쳐져야 할 것이 검사기관 간 과당경쟁입니다. 검가시관은 국가업무를 위임받아 검사를 대행하기 때문에 일반기업과 같은 경쟁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검사업무를 해야 합니다. 터무니없는 검사수수료 인하, 검사기간 단축 등 책임감 없는 과대경쟁은 오히려 식품위생체제를 위협하는 사태까지 몰고 올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검사수수료에 대한 문제는 적극적으로 국가에서 국가업무를 위임받아 검사를 대행하는 검사기관에 대한 최저 수수료 하한가를 두어야 검사기관 간의 과당경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기능식품연구원의 올해 목표와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연구원의 올해 목표는 단순수치에서 벗어나 우리 연구원을 신뢰하고 있는 의뢰업체의 철저한 사후관리로 업체 스스로 필요에 의해 찾아 올 수 있는 ‘찾아오는’ 서비스와, 또한 정보와 컨설팅서비스를 통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검사 위주의 단편 일률적인 업무에서 탈피하여 위생관리 컨설팅 서비스 시스템과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병행하는 것이 우리 연구원의 목표와 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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