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 이하 협회)가 3년 이내 10만 회원을 목표로 명실상부 외식산업 도약의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14 대의원 정기총회와 제5회 외식산업인의 날 기념행사, 그리고 윤홍근 5대 상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정우택, 신성범, 김회선, 윤명희, 이운룡, 김학용 의원(이상 새누리당), 전병헌, 양승조, 우윤근, 김태년, 황주홍 의원(이상 민주당) 등 정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재수 aT 사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희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양일선 전 한식재단 이사장,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 등 정부를 비롯해 국내 외식산업 대표와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학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회는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승인의 건, 5대 상임회장 등 추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열린 외식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외식산업 발전에 공헌한 외식산업인과 학계 전문가, 학생들에게 각각 농식품부 장관, 식약처장, 협회장 표창은 물론 협회 감사패가 수여됐다.

원명제 서울캐터링서비스 대표 등 8명에게 농식품부 장관 표창이, 권혁희 ECMD 대표 등 6명에게 식약처장 표창이, 전찬종 대구경북지회 사무국장 등 5명에겐 aT 사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박인구 (사)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박인복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정용근 한국관광대학교 총장, 조동민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에게 협회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5대 상임회장으로 추인된 윤홍근 상임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협회를 이끌어간다.

윤 상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식약처가 협회를 식품위생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하면서 대외적인 위상이 강화됨은 물론 외식산업의 환경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통해 올해를 제2의 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노력으로 3년 이내에 10만 회원을 달성하겠다”며 “회원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외식산업의 시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서울 광역지회와 지방 시도지회를 세분화해 지회 조직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회원 유치와 관리, 그리고 강원과 제주 지역의 지회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식품 위생교육, 우수 외식업체 간판 배포, 우수 농산물 음식점 인증제, 협회 맛집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