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일본 식품수출 성공의 열쇠는 ‘Fun(재미), Small(소포장), Healthy(건강)’
2014년 일본 식품수출 성공의 열쇠는 ‘Fun(재미), Small(소포장), Healthy(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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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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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동경식품박람회 바이어 상담 분석 통해 수출유망품목 발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일본의 식품외식시장 트렌드 3가지를 제시했다. 사진은 농협이 일본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하고자 운영하는 한국산 생과일 식품매장. 사진=식품외식경제D/B
일본 수출을 꿈꾸는 국내 식품 기업들이 주목할 키워드로 ‘Fun(재미)’, ‘Small(소포장)’, ‘Healthy(건강)’ 등이 제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최근 막을 내린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76개 수출업체의 바이어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중 ‘재미’를 선사한 제품이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뚜껑을 돌리면 색깔 있는 액상비타민이 물에 스며드는 ㈜야긴의 ‘비타민워터’는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오랜 연구 끝에 내놓은 제품으로, 기존 비타민워터에 시각적 재미를 더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바이어들의 계약요청이 빗발쳤다.

또한 일본 식생활 트렌드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한 바이어는 신제품으로 출시한 400g 대용량 국내 양파김치(영주식품)의 50g 소포장을 요구할 정도로 박람회 기간 중 바이어들의 질문과 관심은 소포장 가능 여부에 집중됐다.

aT는 일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소포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패키지를 반드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실버세대를 위한 ‘건강식’이 부상하고 있다고 aT는 밝혔다.

특히 ‘단카이세대(2차 세계대전 직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면서 면역강화제품,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방차 제조 전문업체 ㈜에이치맥스는 한방차가 일본 시장에 아직은 생소하지만 다수의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시장잠재성을 확인하면서 향후 일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aT는 이번 바이어 상담내용 분석을 통해 발굴한 수출가능품목에 대해 수출상품화, 신상품 홍보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실시해 수출유망품목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aT는 지난 2013년 40개 업체의 신상품 개발(R&D)과 홍보, 시장개척(현지화)를 지원해 대상FNF의 김치소스, 샘표식품의 프리미엄 간장소스 등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신규 개발했다.

올해도 수출상품화사업 23개, 신상품홍보사업 20개 업체를 지원해 수출유망품목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일본은 지난해 21억 달러를 수출하는 우리 농식품 수출의 제1시장”이라며 “지속적으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일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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