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에 준공된 매일유업의 평택공장은 조제분유 브랜드인 앱솔루트 제품 및 유음료, 발효유 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 유제품 공장이다. 고품질 제품을 경영원칙으로 2007년 조제식 품목 관련 해썹(HACCP)지정을 획득하고 2008년 국내 유업체 최초로 ISO22000 인증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왔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우수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하는 인증제도다. 법이 아니라 강제성은 없지만 많은 선진국에서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품질 관리가 중요한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
중국은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식품 및 유아식 안전 이슈가 발생하자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에 대해서만 적용했던 GMP를 자국 내 영유아 조제분유 생산기업에도 적용하고 있다.
GMP 인증으로 유아 분유 품질을 관리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방식이다. 중국 로컬 분유 회사의 4분의 3 가량이 GMP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자사의 조세분유가 유럽과 일본 분유 브랜드를 제치고 중국 내에서 프리미어 분유로 인기를 얻는 시점에 평택 공장이 중국 GMP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유아식 기업으로 제품 안전성과 품질력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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