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 수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이력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물 이력제에 필요한 대중성 품목과 일본산 주요 수입 수산물과 겹치는 품목을 선정해 이력제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산과 중복되는 고등어와 갈치, 명태 등은 수산물 이력제의 주요 품목이 될 전망이다. 또한 조기와 넙치, 전복, 뱀장어 등은 대중성 품목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날부터 판매하는 고등어에 대해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해 판매한다. 수산물 이력제 적용 제품은 수산물 이력제 홈페이지(fishtrace.go.kr) 또는 모바일 웹(m.fishtrace.go.kr)에서 이력번호를 입력하거나 스마트폰 앱과 단말기 바코드 스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활넙치의 쿠도아충(식중독을 유발하는 기생충)으로 인한 소비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활넙치 양식업체에 대해 일본과 동일한 수준의 쿠도아 관리대책을 실행하기로 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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