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회를 맞은 프랜차이즈 서울은 외식뿐만 아니라 도소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구체적인 창업정보와 혜택을 제공했다.
2014 프랜차이즈 서울에는 놀부NBG, 인토외식산업, 카페 드롭탑, 달.콤커피, 디초콜릿커피, 커피베이, 바비박스, HOBAR, 오드리햅번카페, 도니버거, 차오름, 하루엔소쿠 등 국내 유명 외식 브랜드부터 맥도날드, 써브웨이 등의 글로벌 프랜차이즈까지 12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2014 서울커피엑스포’와 동시 개최돼 카페 창업 희망자들에게 맞춤형 전시 콘텐츠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창업 아이템은 맥주, 커피, 치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몰비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관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소자본 창업의 대표주자인 스몰비어는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커피전문점 역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올해도 창업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업종임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업계 담당자는 “커피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닌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카페가 인기를 끌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스테디 아이템인 치킨전문점은 독특한 메뉴나 인테리어 등으로 차별화된 곳이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참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브랜드사업설명회’에는 서래맥주집, 파파존스 등 국내외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여했으며, 신규 브랜드들의 론칭 세미나도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는 부대행사로 창업세미나를 개최, 창업 준비에 있어 필수적인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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