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많이 섭취해야 도움… 과일·채소 등 각종 신선한 제철 식재 활용
춘곤증 예방에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에 각 외식업체는 과일과 채소 등 각종 신선한 제철 식재를 활용한 힐링 메뉴 출시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다.
●모리샤브 ‘Tasty Road to Spring’
모리샤브는 ‘Tasty Road to Spring’을 테마로 봄 시즌 메뉴 7종을 선보였다. Tasty Road to Spring은 제철 재료인 시금치와 봄 딸기, 햇감자 등에 애플 드레싱과 이탈리안 드레싱을 곁들여 봄 향기를 물씬 살렸다.
시금치와 비타민 C가 듬뿍 담긴 딸기에 애플 드레싱을 곁들여 더욱 새콤달콤한 ‘뽀빠이 홀릭 시금치 딸기 샐러드’, 지중해 식재에 이탈리안 드레싱을 더해 향긋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올리브 홀릭 스프링 콘킬리에 샐러드’, 비타민 C가 풍부해 땅 속의 사과라 불리는 햇감자에 그린 올리브, 체다치즈를 더한 ‘스프링 매쉬 샐러드’ 등 샐러드 메뉴를 강화했다.
또 시금치와 불고기가 토마토소스와 어우러진 ‘시금치 홀릭 불고기 피자’, 시금치, 그린빈, 훈제 소시지를 타이고추와 볶은 ‘소시지 그린 파스타’는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잘 익은 딸기와 블루베리에 달콤한 꿀이 어우러진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페스츄리’, 자몽을 꿀에 24시간 숙성시켜 달콤 쌉싸름한 맛의 ‘꿀에 재운 자몽’ 등의 디저트는 여성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기운 북돋는 딘타이펑 신메뉴
딘타이펑은 봄철 입맛과 기운을 북돋는 봄철 신메뉴 11종을 내놨다. 이번 신메뉴는 봄이 되면 신선한 식재료와 양념으로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는 중국 풍습에 착안해 다양한 양념과 신선한 재료의 풍미를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지즈’는 특제 양념된 닭고기에 사천고추와 마늘을 바삭하게 튀겨 곁들인 매콤한 요리며, ‘마라로스 탕면’은 매운맛이 입맛을 돋우는 얼큰한 대만식 짬뽕이다. ‘샤오롱바오 샘플러’는 딘타이펑의 대표 메뉴 ‘샤오롱바오’에 ‘게살 샤오롱바오’, ‘자연송이 샤오롱바오’, 그리고 새로 출시한 ‘새우 샤오롱바오’와 ‘닭고기 샤오롱바오’까지 총 5종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메뉴다.
이 밖에 딘타이펑은 대만의 유명 과일 맥주를 함께 출시했다. 딘타이펑 명동중앙점, 강남역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등 일부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달콤한 망고 맛과 상큼한 파인애플 맛을 준비했다.
●CJ푸드빌, 제철 식재로 봄을 담다
비비고가 선보인 ‘민들레 골동면과 비비고 만두 반상’은 민들레를 활용해 만든 이색 메뉴다. 민들레로 만든 소면, 민들레 잎과 꽃잎, 신선한 나물을 상큼한 간장 소스에 비벼먹는 민들레 골동면에 쫄깃한 맛의 만두를 함께 제공한다.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가 출시한 ‘그린 스프링(Green Spring)’ 테마의 신메뉴는 독창적인 스테이크 조리법과 참나물, 아스파라거스 등 봄 제철 채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 암소 스테이크’는 고급 한우에 아스파라거스와 그린빈, 브뤼셀 스프라우트 등을 곁들여 맛의 균형을 맞췄다. 채소에 화이트 발사믹 크림치즈 드레싱을 곁들인 ‘셰프 추천 샐러드 더 그린(The Green)’과 구운 크랩, 양송이 슬라이스와 게살을 곁들인 진한 맛의 ‘크랩 비스큐 수프’는 스테이크를 즐기기 전 입맛을 돋워줄 새로운 전채 메뉴다.
딤섬&차이니즈 퀴진 몽중헌은 달래, 두릅, 돌나물, 미나리, 풋마늘 등을 사용해 제철 재료의 식감과 향을 그대로 살린 ‘춘화칠미’ 코스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달래 토마토 전복 냉채’부터 ‘두릅 가상해삼’, ‘돌나물 딸기망고새우’, ‘어향 미나리 생선요리’, ‘풋마늘 소고기볶음’ 등은 몽중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별미다.
●제이에스가든의 한정 힐링 메뉴
차이니즈 레스토랑 제이에스가든이 바쁜 업무와 더불어 춘곤증으로 힘겨워하는 현대인을 위해 힐링 메뉴를 출시했다.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토마토 게살 스프’는 부드럽고 고소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인 중국식 수프다. 닭육수에 토마토를 푹 끓인 후 청경채와 게살을 넣었으며, 곰소 천일염으로 간을 해 짠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씹을수록 고소한 식감이 일품인 ‘채심 마늘 소스’는 다진 마늘, 곰소 천일염으로 간을 한 소스에 끓는 물로 데친 채심을 곁들여 먹는 요리다. 중국 남방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채심은 배추보다 비타민 함량이 12배, 칼슘 함량은 5배 높다.
‘방풍나물 안심’은 방풍나물 첫 순과 숙성한 안심을 데쳐 간장소스로 간을 한 요리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방풍나물은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신경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업무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에게 적절한 메뉴다.
●세븐스프링스 ‘꽃피다 봄’
세븐스프링스가 ‘꽃피다 봄’ 콘셉트로 선보인 신메뉴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 그릴에 굽거나 간단한 드레싱만으로 맛을 낸 건강 레시피가 주를 이룬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봄 쌈 섹션’과 ‘티 섹션’에서는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봄 쌈 섹션에서는 다양한 봄채소를 주꾸미, 망고크랩 등의 토핑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티 섹션에서는 다양한 허브티와 블랙티가 제공된다.
기존 ‘비빔밥 섹션’에는 ‘꼬막 미나리 무침’, ‘냉이 된장국’ 등이 추가됐다. 이 밖에도 식용 꽃을 이용한 ‘꽃밭샐러드’,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콜라비 샐러드’, 블루치즈를 곁들인 ‘브로콜리 샐러드’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임윤주 기자 lyj11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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