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아워홈, JSG 등 단체급식업체들이 지역 위탁 사업장 운영에 따른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위탁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수요가 발생하는 식재를 지역 농가에서 충당해 안정적인 식재 공급과 직거래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
도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지역 농축산물 구매량과 금액을 집계한 결과 당초 목표치의 20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농업간 소비촉진 협약은 지역 농축산물 선순환제 정착, 기업과 농촌의 상생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3농혁신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다. 도는 협약 이후 93일 동안 농축산물 1773t, 50억9천만원의 소비촉진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협약 이행실태조사 결과 실제 기업들의 구매량은 당초 예상치의 223%인 3947t, 금액은 219%인 111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도는 올해 기업과의 협약 품목에 수산물을 포함, 50개 이상 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109개사까지 연간 8천t, 250억원의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유지를 목표로 잡았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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