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디톡스 메뉴로 고객 건강 챙긴다
단체급식, 디톡스 메뉴로 고객 건강 챙긴다
  • 김상우
  • 승인 2014.04.29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극복 메뉴ㆍ제철 식재ㆍ저열량ㆍ저나트륨ㆍ각종 서비스 눈길
단체급식 업체들이 봄철을 맞아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 등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 업체들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극복하게 해주는 디톡스 메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건강을 생각한 저열량ㆍ저나트륨 메뉴 등을 내놓고 있다.

아워홈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전국 급식사업장에 ‘H-plus 건강캠페인’을 시행하고 식당 곳곳에 미세먼지 대처법을 담은 POP와 포스터 등을 게시했다. 메뉴에는 돼지고기, 생강, 오미자, 배, 도라지, 검은콩 등 미세먼지 배출과 예방에 효과적인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급식장 입구와 출구에선 풍선불기 게임을 진행해 폼클렌징, 마스크팩, 물티슈 등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을 주는 경품을 증정했다.

현대그린푸드도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로 면역력이 약해진 고객들을 위해 디톡스 메뉴를 선보였다. 연근도라지마늘조림, 당근계란찜, 미역레몬초무침 등으로 구성한 메뉴는 면역력 증강과 체내에 쌓여있는 유해물질을 배출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는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메뉴를 짰다”며 “기름기를 줄이고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을 사용해 고객들의 기관지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주 수요일마다 시행하는 ‘프레시데이(FRESH DAY)’를 강화하면서 고객 니즈 잡기에 나섰다. 프레시데이는 트렌드데이ㆍ브랜드데이ㆍ헬시데이ㆍCJ데이ㆍ산지직송데이 등 매주 색다른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데이는 ‘빕스’, ‘차이나팩토리’ 등 CJ푸드빌의 메뉴를 단체급식에 적용했다. 트렌드데이는 최근 인기 있는 외식메뉴를 선보이며, 헬시데이는 식약처에서 진행하는 ‘나트륨 줄이기’에 동참하고자 저염메뉴를 제공한다. CJ데이는 CJ제일제당의 고품질 제품들을 맛볼 수 있고, 산지직송데이는 그날 수확한 신선한 상품이나 당일 수입한 글로벌 식재로 메뉴를 구성한다.

동원홈푸드는 봄철 메뉴와 이벤트에 포인트를 줬다. 매년 시행하는 하이스프링 이벤트를 통해 냉이, 달래, 참나물, 돗나물 등을 넣어 향긋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유채감귤샐러드, 봄나물오므라이스, 봄나물잔치국수, 냉이무채영양밥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점포마다 봄철 신메뉴를 고객이 직접 투표해 베스트 메뉴를 뽑고 있다. 선정된 메뉴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 제공한다.

이밖에 봄철 입맛을 잃은 고객들을 위해 한우잡뼈, 코다리머리를 직접 우린 육수로 아침 해장국류, 탕류를 내놓고 있다. 건강트렌드 이벤트와 쌈뷔페 이벤트 등도 꾸준하게 시행해 고객 건강을 챙기고 있다.

한화호텔&리조트는 600㎉에 맞춰진 NAIV 식단을 선보였다. NAIV 식단은 Natural(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재료), And(그리고), Inviting(단순한 음식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입맛을 유혹하는), Vitamin(비타민처럼 힘이 돼주는 식단)의 앞 글자를 따왔다.

전 세계의 다양한 채소로 구성한 샐러드와 열량을 대폭 낮춘 메뉴로 여름이 오기 전 다이어트를 원하는 고객이나 건강을 생각한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일반 배식이 아닌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읽을 수 있는 POP를 제공해 고객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를 주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