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지난 7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사업은 괴산읍 대덕리 일대에 217억원을 들여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마치는 대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추진한다.
괴산읍 대덕리 일대는 남한강 지류인 괴강을 끼고 있는 제월리 인근 6만378㎡의 부지다. 괴산군은 이곳에 양식시설, 판매시설, 사무실 등을 갖춘 양식단지를 조성해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사업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비해 낡은 양식시설을 스마트 양식시설로 바꿔 생산성을 높이고 내수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6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은 국토의 중앙에 있고 한강, 금강,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내수면 자원이 풍부해 수산 식품산업을 육성하는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수산 식품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우 기자 l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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