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영양정보 그림기호로 표시키로
맥도날드, 영양정보 그림기호로 표시키로
  • 김병조
  • 승인 2005.10.2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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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영양소 함량 및 1일권장량 등 제품포장에 표시
맥도날드가 2006년 상반기부터 전세계 맥도날드 제품 포장에 막대 그래프와 그림기호을 활용한 새로운 영양표시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맥도날드의 새로운 표시제도는 소비자들이 영양정보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표시방법이 시행되면 칼로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 등 5대 영양소의 영양함량 및 1일 영양 권장량 대비 백분율(%)이 막대 그래프와 그림기호의 형태로 표시된다.
그림기호를 이용한 영양정보 표시는 단기 프로모션에 사용되는 포장과 여러 제품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포장지 및 용기를 제외한 맥도날드에서 사용되는 포장 대부분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래픽 영양 정보를 채택한 새로운 제품 포장은 내년 2월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막과 함께 이탈리아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 2006년 상반기 북미,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2006년 말까지 지역마다 현지 사정에 맞추어 맥도날드의 약 2만개 이상의 매장에서 제품 포장에 영양 정보를 담아 소개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의 그림기호 영양 표시를 위해 맥도날드는 정부 기관, 학계 연구원, 보건 및 영양 전문가 등 세계 각지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았다. 유럽 시장 영양 전문가들로 구성된 ENSG(European Nutritionists Steering Group), 영양, 공중보건, 건강 분야의 독립적인 자문가들로 이루어진 맥도날드의 GAC(Global Advisory Council on Balanced Active Lifestyle, 균형 있고 활동적인 생활에 대한 세계 자문 위원회)와도 협의했다.

전문가 그룹의 자문 이외에 콜롬비아, 홍콩, 스코틀랜드, 상하이, 스페인, 미국 등지의 수백 개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종 설문조사도 실시해 고객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맥도날드 짐 스키너(Jim Skinner) 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고객들이 맥도날드를 찾고 있으며, 맥도날드는 고객의 신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맛있는 음식과 폭넓은 메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필요로 하고 이해하기 쉬운 영양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맥도날드 고객들은 선택한 메뉴의 영양 정보를 어느 때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맥도날드의 음식을 믿고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맥도날드 COO인 마이크 로버츠(Mike Roberts) 사장은 “맥도날드 제품 포장의 영양 정보를 통해 고객은 각자의 기호와 영양 요건들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메뉴와 사이즈 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새로운 영양 정보가 전세계 각 지역의 필요와 가이드라인에 맞춰 적절히 현지화 될 수 있도록 주요 정부 기관, 영양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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