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음식 걱정 덜어줄 든든 보험 ‘김치’
휴가지 음식 걱정 덜어줄 든든 보험 ‘김치’
  • 관리자
  • 승인 2006.07.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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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나 해외에서나 여름 휴가철 바캉스 필수품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됐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꿈꾸며 떠나는 바캉스지만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몸과 마음의 고생이 되는 것이 또한 바캉스. 모처럼의 자유시간을 불편한 잠자리나 입에 맞지 않는 음식 때문에 망쳐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 바캉스지에서 사먹는 음식의 경우 비싸기만 하고 먹을 것이 없거나 청결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더욱 걱정이 크다. 그렇다고 집에서 음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갈 수도 없는 일. 이럴 때 들고 갈 음식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음식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밥상에 매일 오르는 ‘김치’. 김치야말로 휴가지에서 음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들에 대비한 든든한 보험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식 걱정을 덜어줄 김치 준비 방법과 초간단 김치 요리를 알아보자.

▲휴가철 포장 김치 준비

김치는 먹을 분량을 미리 계획해 둔다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4인 가족이 2박3일의 일정을 갖고 있다면 김치는 1.5kg 정도 준비하면 된다. 3박 4일인 경우 2kg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김치찌개나 삼겹살 김치 구이 등 요리 계획이 있다면 400~500g 정도의 김치를 더 준비해야 한다.

김치 종류는 보관이 쉽고 위생적인 소량 포장의 김치를 선택하자. 소포장 김치는 보관하기 쉽고 먹을 때마다 새로 개봉해 여름철 위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차내에 보관할 때는 온도가 높아 너무 빨리 익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이스박스나 쿨링팩에 담긴 포장 김치가 제격이다.

▲김치, 해외로도 간다.

해외 휴양지로 출국하는 여행자들이 늘면서 김치나 장류 등을 준비해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경우 국가별로 검역의 기준이 달라 곤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대체적으로 개인이 담근 김치는 반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소량에 한해서 밀봉 포장된 상품은 해외로 가져가도 무방하다.

▲식단에 따라 골라먹는 김치

요즘은 김치도 개성시대. 활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김치들이 시중에 나와 있으니 식단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여러 종류의 김치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특히 최근에는 삼겹살이나 김치찌개 등 요리에 알맞은 김치들이 판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휴가철 인기 메뉴인 삼겹살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두산 종가집의 ‘묵은지’ 김치와 한성식품의 ‘미니롤보쌈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등 특허김치도 피서지에서 별미로 먹기 좋다. 또한 야채와 과일로 맛을 낸 풀무원의 ‘오채일과 배추김치’도 이색적이다.

▲김치 요리가 있어 더욱 즐거운 바캉스

바캉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삼겹살. 평소에도 즐겨 먹지만 야외에서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낸 삼겹살에 잘 익은 김치 한 점이 제격이다.

물놀이에 지친 온 가족이 따뜻하고 간단한 식사를 원할 때는 ‘김치 수제비’가 그만이다. 콩나물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낸 후 밀가루 반죽을 넣고, 송송 썬 김치로 얼큰한 맛을 더하면 진국 수제비 탄생. 여기에 현지에서 구한 조개나 새우 등을 첨가하면 금상첨화다.

김미령 기자 ki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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