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월드컵 맞춰 상파울루에 한국식품 안테나숍 오픈
상파울루의 케이푸드 숍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하는 안테나 숍으로 마련됐다. 상파울루 중심가의 까르푸에 마련된 케이푸드 숍은 30㎡ 넓이로 다양한 한국 식품을 마련, 중남미에 한국의 맛을 전한다.
중남미 시장은 거리가 먼데다 통관이 까다롭고 우리와 다른 현지 식습관 등으로 시장 접근이 어려웠다. aT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현지 박람회에 참사하는 한편,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판촉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2013 브라질 슈퍼마켓 박람회’(Feira APAS 2013)에 참가해 한국 식품을 알렸다.
앞서 지난 2012년 6월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2 브라질 식품박람회’(SIAL Brazil 2012)에 참가한데 이어 9월 리우데자네이루 시와 상파울루 시에서 브라질 대형 유통업체 30여개를 대상으로 ‘한국 식품 상품설명회’를 진행했다.
이같은 마케팅을 바탕으로 한국 식품의 현지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한 결과 이번 안테나숍을 설치했다고 aT는 밝혔다. 케이푸드 숍에는 100여 가지의 다양한 한국 식품을 전시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제품을 선별해 앞으로 브라질 대형 유통망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aT는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월드컵 기간에 ‘케이푸드 페스티벌’을 열어 대대적인 한국 식품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인우 기자 l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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