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2.4분기에 신제품이 대거 나오면서 판매관리비가 많이 나간 탓에 영업이익이 다소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CJ는 또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1조2천701억원, 영업이익 941억원, 순이익 54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5.8%, 0.7%, 73.7% 증가했다고 말했다.
CJ는 상반기에 편의식품, 육가공, 냉동부문 등 가공식품 판매가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편의식품 부문은 맛밤, 밥이랑 등 기존 프리미엄제품뿐 아니라 신제품 판매도 호조를 보여 매출이 31.6%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약부문은 3.1%, 베이커리부문은 37.9% 성장했지만 환율 하락 여파로 수출이 많은 바이오 부문 매출은 8.0% 감소했다.
CJ는 영업이익이 제자리 걸음을 한 데 비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드림웍스 스튜디오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272억원, 삼성생명 교환사채 행사에 따른 투자자산 처분이익 975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합뉴스가 지난 26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국내 8대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CJ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범위는 430억∼582억원, 평균치는 496억원이었으며 매출액 예상범위는 6천147억∼6천822억원, 평균 6천37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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