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82.9%로 상승
올 하반기 소주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보해 '잎새주'의 광주.전남지역에서의 홈그라운드 시장 점유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대한주류공업협회가 발표한 '도내 시장 점유율 추이 2006년 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을 자도 주 지역으로 삼고 있는 보해 잎새주의 지난 6월 시장점유율이 82.9%까지 크게 올랐다.
알코올 도수 20.1도 잎새주 출시 이전인 지난 2월만 해도 76.9%이던 것이 지난 5월에는 80.9%로 상승하다 6월에는 2%포인트나 뛰었다.
진로 '참이슬'의 경우 광주.전남지역에서 지난 2월 22.7%이던 시장점유율이 5월에는 18.5%대로 떨어지다 급기야 6월에는 16.3%대로 감소했다.
진로의 광주.전남지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평균 19.9% 였으나 20.1도 출시 첫 달인 2월 22.7%로 상승했다가 3월 20.3%로, 4월 20.9%, 5월 18.5%, 6월 16.3%로 하강했다. 진로의 전국 시장 점유율 역시 2005년 54.1%였던 것이 올 상반기에는 52.3%로 감소했다.
반면 보해의 잎새주의 올 상반기 전국 시장 점유율은 2005년 5.8%에서 0.3%포인트 높은 6.1%를 기록했다.
보해는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잎새주 20개 들이 한 박스 구입 시 휴대하기 간편한 잎새주 페트 200㎖ 2개를 더 주는 '20+2' 행사를 펼치는 등 시장 점유율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해 관계자는 "지역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보해는 20.1도 저도 수 잎새주 출시와 함께 지역밀착마케팅을 보다 강화해 올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85%대로 끌어 올리겠다"도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