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양국제식품산업전은 '한국의 날(7.16-22일)' 행사와 병행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렸으며 세계 20개국 및 중국 18개 도시에서 모두 5천4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도내에서는 12개 업체 19개 품목이 참가해 완도 한우유자영농조합법인의 유자차 45만달러, 목포 ㈜대창식품 마른김과 조미김 40만달러, 해남 자연농업영농조합법인의 해초청국장환 20만달러, 강진 청림농원 천연표고조미료 10만달러, 영광 유명수산 고추장굴비 10만달러, ㈜전남무역의 유자차 20만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선양시의 한 농업상품 가공업체가 천연표고조미료를 생산하는 청림농원에 대해 100만달러 규모의 합작투자를 제의하는 등 중국측 기업체들이 이번 전남도내 참가업체에 대한 합작투자 또는 업체방문 제안 등 기술 및 투자협력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수출상담 바이어 관리와 중국 현지에서 투자협력에 뜻이 있는 업체들에 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수출계약을 확대시켜 나가고 중국 상하이 통상사무소를 이들 업체의 해외지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결과 중국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한국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고 수출계약과 투자 상담 열기도 높아 중국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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