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이 제6회 ‘2014년도 한식 셰프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단기교육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식셰프 양성과정은 영셰프 양성과정과 중견셰프 양성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각 과정별 약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조리전공 졸업자이면서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셰프 교육과정’은 7월 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주 2회 교육을 하며, 조리경력자(3~7년)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셰프 교육과정’은 7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주 1회 교육을 실시한다.

한식셰프 양성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책사업으로 교육비의 60%가 국비로 지원된다. 오는 20일까지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2013년도 양성과정을 수료한 경희대학교 윤재영 수료생은 일본 나고야에 한식당을 오픈해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숙명여대 유종하 수료생은 용산구 에 한정식 전문점을 오픈해 감각적인 한식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주대·CCIK 문진형 수료생은 대전에서 퓨전한식파스타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민수 한식재단 이사장은 “한식세계화를 위해 한식의 실기와 이론에 두루 밝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품격 있는 한식 셰프의 양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배출된 인재들이 앞으로 한국음식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육주희 기자 jhy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