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앞둔 외식업계, 업그레이드 샐러드 메뉴로 고객몰이 나서
무더위 앞둔 외식업계, 업그레이드 샐러드 메뉴로 고객몰이 나서
  • 관리자
  • 승인 2006.07.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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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었던 장마철이 막바지에 이르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입맛 잃기 쉬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외식업계의 노력이 한창이다.

여름철 특히 다이어트와 건강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대안은 바로 웰빙 샐러드.

새로운 맛과 패키지의 개성 있는 샐러드 메뉴를 개발하는가 하면, 기존 세트메뉴의 필수요소였던 후렌치 후라이를 샐러드 메뉴로 교체하는 등 판매방식의 변화도 눈에 띈다.

샐러드 바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7월부터 3가지 종류의 후레쉬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인 입맛을 겨냥한 건강식 나물샐러드와 아보카도 파스타 샐러드, 토마토 게살 샐러드가 그 주인공이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올 여름을 겨냥해 ‘시푸드 샐러드 인 시트러스 와사비’ 라는 해산물 샐러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레몬과 겨자 드레싱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으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패스트푸드 업계 역시 샐러드 메뉴를 한층 강화했다.

KFC에서는 매콤한 닭가슴 통살과 신선한 야채가 들어간 ‘징거 샐러드’ 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롯데리아의 ‘새우요거트샐러드’는 신선한 레타스와 파프리카, 올리브 등에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여 깔끔한 맛으로 점심용 디저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버거킹에서는 디자인과 이미지에 민감한 10~20대 초반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샐러드를 담아내는 패키지에도 변화를 시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투명한 아크릴 컵 안에 신선한 야채와 새콤달콤한 맛의 요거트 드레싱이 함께 담겨 제공되는데, 뚜껑을 닫고 흔들면 드레싱이 적절히 버무러져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세트메뉴 구입 시 400원을 추가하면 후렌치 후라이 대신 컵 샐러드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패스트푸드 업계의 이미지를 깨는 새로운 시도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정아 기자 je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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