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입이 된다고 해도 “미국산쇠고기를 먹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72%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돼 일본에서의 미국산쇠고기에 대한 불신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수입재개를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반대가 67%, 찬성이 21%였던 결과와 비교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다소 증가했으나, 특히 여성소비자들의 반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입이 재개되면 미국산쇠고기를 ‘먹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23%, ‘먹고 싶지 않다’가 71%, 이 중에서 여성 응답자는 81%가 ‘먹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수입재개를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36%가 먹고 싶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지금까지 미국산쇠고기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4회 실시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먹고 싶지 않다’는 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미국산쇠고기에 대한 일본소비자들의 불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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