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3개 점포 직원 구내식당에서는 양파 구매량을 종전의 2배인 270t으로 늘리고 매달 17일을 ‘양파데이’로 지정했다. 규동양파덮밥, 양파채마리네이드갈치구이, 가지양파나물 등 다양한 양파 메뉴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 17일에는 전국 13개 점포(동구점은 19일)에서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을 열고 방문고객들에게 양파 130t(1인당 1.2㎏ 한정)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는 고객 10만8천명이 가져갈 수 있는 분량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남 무안, 경남 창녕 등 대표 양파 산지에서 양파를 구매했으며, 구매한 양파는 총 1300t에 달한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양파 외에도 강원도 감자의 가격 폭락을 위해 지난 2월 약 100t의 감자를 구매한 바 있다. 구입한 감자는 지난달 말부터 현대그린푸드 본사 구내식당에서 감자달래전으로 제공하는 등 전국 500여 개 구내식당의 감자 메뉴와 식재 유통으로 모두 소화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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