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중국 초콜릿 회사 인수
롯데제과 중국 초콜릿 회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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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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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내 종합제과회사로 도약 기반 확보
롯데제과(대표 김상후)가 중국 현지의 대형 초콜릿 회사를 전격 인수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종합제과회사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해외시장의 적극적 개척을 위한 교두보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초콜릿 제조회사 상해풍원가가식품유한공사 및 안휘풍원집단유한공사와 3자간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상해풍원가가식품유한공사의 자산 및 이 회사의 모그룹인 안휘풍원집단유한공사가 가지고 있는 초콜릿 상표권을 인수하고 인수금액으로 2000만불을 지급하기로 했다.

상해풍원가가식품유한공사는 안휘풍원집단유한공사의 자회사로 초콜릿 제품의 원료인 초콜릿 원액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서 상해시 주변에 두 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 93년 설립돼 롯데제과의 1.5배에 해당하는 연간 3만t 이상의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중국업체 인수를 통해 "앞으로 중국시장과 동남아시아, 기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세계 굴지의 초콜릿 제조업체인 네슬레와 캐드베리, 마스 등 다국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제과는 90년부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거점 확보에 나서, 1994년 북경에 설립한 껌 비스킷 공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 내 껌 시장점유율을 30%로 늘리고, 또 지난 해 인수한 청도의 파이, 스낵 공장을 통해 이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미령 기자 ki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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