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코엑스 6천 평 규모 식음사업장 수주
아워홈, 코엑스 6천 평 규모 식음사업장 수주
  • 신지훈
  • 승인 2014.08.2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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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링 포함 3개 브랜드 입점, 외식사업부 매출 250억 신장 목표
▶ 아워홈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 오픈하는 브랜드는 ‘경회루(가제)’, ‘더 오리옥스 프리미엄’, ‘아모리스’ 세 가지다. 사진은 여의도점 오리옥스.
아워홈(대표 이승우)이 공개 입찰을 통해 삼성 코엑스 컨벤션센터 3개 층, 약 1만9834m²(6천 평) 규모의 사업장 수주에 성공하며 외식 사업 강화에 나섰다.

아워홈은 지난 7월 진행된 ‘코엑스몰 캐터링 및 F&B 사업장 공개 입찰’에 참가, 경쟁업체인 신세계푸드, 쉐라톤 워커힐 호텔을 제치고 코엑스몰 식음사업장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그간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운영해온 프리미엄 뷔페 ‘비자비’가 7월부로 영업을 종료했으며 아워홈이 지난 8월 1일부터 관리하게 됐다.

코엑스몰 식음사업장은 2000년 5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조선호텔이 운영했으며 이후 2011년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의해 운영됐다. 아워홈은 조선호텔,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이어 세 번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아워홈의 컨세션 사업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오픈할 프리미엄 레스토랑 및 웨딩홀을 통해 연매출 250억원 신장을 바라보고 있다. 아워홈 외식사업부는 다년간에 걸친 대규모 캐터링 수행 실적과 다양한 VVIP 국제 행사 경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제시한 것이 이번 사업권 획득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수주 후 첫 프로젝트로 지난 8월 1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 세계 수학자들의 축제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의 공식 캐터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마무리 했다. 9월 초까지는 본격적인 개별 브랜드 오픈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 오픈하는 아워홈의 브랜드는 ‘경회루(가제)’, ‘더 오리옥스 프리미엄’, ‘아모리스’ 세 가지다. 특히 경회루는 한식 열풍에 발맞춰 새롭게 론칭하는 한식 브랜드로 브런치 카페와 다이닝 펍&바 등 새로운 포맷을 한식에 적용해 차별화할 예정이다. 낮과 밤의 반전이 돋보이는 경복궁의 경회루에서 모티프를 차용, 낮에는 차와 브런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브라세리(Brasserie)로, 밤에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다양한 세계 주류를 맛볼 수 있는 라운지 스타일의 바로 운영된다.

더 오리옥스 프리미엄은 다양한 세계 요리와 고급화된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뷔페다.
인도인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다양한 인도 요리, 정부 산업포장을 수상한 고재길 수석 조리 부장이 총괄하는 한식,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즉석에서 제공되는 그릴 요리를 비롯해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디저트 등 인터내셔널 메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아모리스는 웨딩 및 연회, 캐터링을 아우르는 아워홈의 대표 컨벤션 브랜드로 코엑스몰점은 역삼, 강남, 여의도에 이은 4호점이다.

아워홈 외식사업부 마케팅팀은 “프리미엄 뷔페부터 시작해 펍, 웨딩&컨벤션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복합 외식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강남 중심 상권인 코엑스에서 외식 사업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외 대형 컨세션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워홈을 비롯한 단체급식 업체들이 컨세션 사업에 주력하는 현상에 대해 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단체급식의 신규 수요가 거의 없어 업체들이 대부분 재계약만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체급식 업체들이 신규 수입원으로 컨세션의 비중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식음료 쪽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임윤주 기자 lyj11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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