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샤브샤브의 맛이 성장 비결
신선하고 푸짐한 샤브샤브 “희전의 가치, 고객이 먼저 알아줍니다”
신선하고 푸짐한 샤브샤브 “희전의 가치, 고객이 먼저 알아줍니다”
신림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샤브샤브 전문점 ‘희전(喜廛)’도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대표적 매장이다. 기쁨을 나누는 공간이란 의미답게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 9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희전은 무엇보다 정통 샤브샤브를 추구한다. 자체 개발한 육수에 신선한 채소, 고기 등이 푸짐히 얹어져 샤브샤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낸다. 매일 가락시장에서 발품을 팔아 신선한 채소를 선별하고 고기와 해물도 품질이 입증된 것만을 사용한다. 모두 맛의 일관성을 위한 노력이다.
샤브샤브의 맛을 더하는 밑반찬도 손색이 없다. 직접 담근 김치와 샐러드, 홍어찜이 감칠맛을 돋운다. 특히 직접 만든 홍어찜은 샤브샤브 못지않게 인기 만점이다. 홍어찜을 더 원하는 고객이라면 얼마든지 리필해줄 정도로 넉넉한 인심도 빼놓지 않는다.
직원들의 결속력도 희전의 경쟁력이다. 40여 명의 직원들 중 30명이 넘는 직원들이 매장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이들이다. 직원들의 낮은 이직률이 든든히 뒤를 받쳐주면서 매주 실시하는 CS교육은 서비스 역량을 한껏 끌어올려준다. 메뉴의 맛을 진두지휘하는 주방장도 오픈 때부터 한 번도 바뀐 일이 없다. 맛의 또 다른 비결인 셈이다.
김 점장의 말처럼 희전의 단골 고객은 연령층을 가리지 않는다. 420석의 넉넉한 공간은 젊은 층은 물론이고 가족 단위의 다양한 고객을 아우른다. 평일 점심에는 1인당 8천원의 저렴한 가격의 ‘런치 샤브샤브’가 인기 메뉴로 젊은 여성 고객이 발걸음을 많이 하며, 저녁에는 가족단위의 고객이, 주말에는 동창모임이나 동호회 모임 등 단체 고객이 밀려든다.
요즘 샤브샤브에 샐러드바를 갖추는 등 변신을 꾀하는 매장이 많아 모험해볼 만도 하지만 김 점장은 이러한 변화에 크게 수긍하지 않는다. 김 점장은 “샐러드바와 같은 변신도 고객 니즈를 위해 중요하나 이를 위해 주메뉴인 샤브샤브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오히려 손해”라며 “단가라든가 각종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샤브샤브 전문점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곧 최신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객들이 맛집이라 평가하는 곳은 언제나 그만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곳”이라며 “방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최고의 맛과 휴식을 제공할 자신이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상우 기자 ksw@
주소: 서울시 관악구 신림본동 75-6
전화: 02-889-2988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30분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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