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몰은 소상공인 매장에 있는 카드결제용 포스 단말기에 농산물 직거래 몰을 구축한 것으로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도 포스를 통해 필요한 농산물과 식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업주는 따로 로그인할 필요없이 포스 화면에서 상품을 선택해 고객 카드 결제 방식대로 사용하면 된다. 다만 기존 단말기를 포스몰 기능이 있는 기기로 교체해야 한다.
포스몰을 이용하면 소상공인의 유통구조가 개선되고 골목식당 경영주들이 겪는 불안정한 식재료 가격과 다양한 취급품종 소량구매 불가능, 품질 및 안전성 저하 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aT에 따르면 포스몰로 농산물을 구매할 경우 도매시장 구입보다 약 10% 정도의 유통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포스몰에서는 외식업 등 소상공인 맞춤형 ‘포스몰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지향해 구매자 수요조사를 통해 업종, 업태 등에 따라 맞춤형 공급 상품 패키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취급품종을 소량으로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로컬푸드 개념의 공급자 직배송 서비스로 접근성이 편리한 인근 공급처 확보가 가능하고 주문별 합포장 물류 배송도 도입해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다.
aT는 올해 말까지 1천개 이상의 구매사와 100개 이상의 공급사를 입점시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원배 기자 lw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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