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맥주회사 인베브, 한국에서 매년 우수 인재 채용 계획 밝혀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인베브가 한국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에 본격 나섰다. 오비맥주는 7일 모기업인 벨기에 인베브(www.inbev.com)가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시행 중인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 실행 계획을 밝혔다.
인베브의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은 인베브가 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 세계 총 32개 국가에서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인재 확보 전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는 올해 첫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잠재력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 교육 훈련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지닌 차세대 리더로 조기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우수 인력에 대한 단순 채용을 넘어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2007년 2월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 2년 경력 미만의 신입사원들이다. 오는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1차 서류전형 및 어학능력 평가, 2차 그룹 프로젝트 및 심층 면접, 3차 경영전략 프로젝트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 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재들은 벨기에 본사 및 국내에서 세계 각국의 인재들과 함께 10개월에 걸쳐 글로벌 맥주시장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리더쉽, 창의력 등 다양한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인베브 회장 및 CEO 등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기업 전략과 회계, 재무, 마케팅, 인사 등의 전문 분야 강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된 인재에게는 인베브 각 지사 입사가 보장되며 실무에서 능력을 인정 받을 경우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다.
오비맥주 김준영 사장은 “인베브와 오비맥주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기업이 아니라 한국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미령 기자 ki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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