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자회사 충북소주(충북 청주시 청원군 내수읍)의 부지에 연간 소주 3억병(360㎖) 규모의 병입 공장을 세워 2015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게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처음처럼의 연평균 성장세가 7%임을 감안하면 2016년부터는 현재 소주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충북소주가 추진하던 공장 증설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증설이 되더라도 충북소주는 지역 브랜드 생산 및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롯데는 충북에 신규 투자하는 형식을 따르게 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롯데주류는 연간 3천만 상자 규모의 소주 생산이 가능해진다.
롯데주류 측은 이번 소주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해당 토지를 매입함에 따라 충북소주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함께 건설 및 설비 투자 등 900억원 이상을 투자,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관할 세무서에 ‘소주 용기주입제조면허’ 신청하고 10월 중 공장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원배 기자 lw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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