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산 프리미엄 원두, ‘골드락 기술’로 원두 맛과 향 강화
신제품은 에티오피아산 프리미엄 원두에 네스카페만의 ‘골드락 기술’로 원두 맛과 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골드락 기술은 커피 알갱이에 미세한 원두가루를 묻혀 동결건조한 공법이다. 물을 붓는 순간 원두의 신선한 맛과 향이 살아난다.
제품 구성은 블랙 커피의 깔끔한 맛과 향이 돋보이는 ‘아메리카노’와 약간의 설탕이 함유된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믹스’ 총 3가지다.
기존 네스카페 수프리모 제품에 골드락 기술을 더해 새롭게 리뉴얼 했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메리카노 제품 기준으로 스틱 한 개당(1.1g) 약 150원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의 성공 유무에 따라 커피시장의 지각 변동도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이 지난 8월 기준 83.8%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남양유업이 10.5%로 2위를, 롯데네슬레코리아가 4.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네슬레코리아가 동서식품과 남양유업이 각축을 벌이는 주력 커피믹스보다 경쟁이 덜한 프리미엄 커피믹스를 타깃으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프리미엄 커피믹스 시장에서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점유율은 뒤지지 않는다. 지난 6월 기준 동서식품의 ‘맥심 아라비카100’의 점유율은 56.9%, 롯데네슬레의 ‘네스카페 수프리모’의 점유율은 40.8%에 달한다.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라비카 골든라벨’의 점유율은 2.4%에 불과하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고급화 추세에 맞춰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담아냈다”며 “롯데네슬레코리아 출범 이후 첫 신제품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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