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중국 국경절 5일 매출 13억원
미스터피자, 중국 국경절 5일 매출 13억원
  • 김상우
  • 승인 2014.10.1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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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국경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까지 5일간 45개 매장에서 전년대비 115% 증가한 13억원(743만9,000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일 평균 2억6000만원의 매출로 성수기인 지난 8월 매출인 2억원 보다도 30%나 높은 실적이다.

매장당 평균매출도 2890만원으로 지난해 2320만원 보다 25% 증가했다.

미스터피자 난징신제코우점 등 3개 점포는 5일 동안 매장당 6300만원(36만위엔)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오픈한 양저우원창거점은 좌석수 72석밖에 안 되는 작은 규모임에도 국경절을 맞이해 준비한 도우쇼 및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하루 1430만원(8만2000위엔)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5일 동안 6300만원(36만 위엔)의 실적을 올렸다.

상하이 인근 장쑤성의 유명 쇼핑몰 완다플라자의 미스터피자 ‘이싱완다점’도 연휴를 이용한 쇼핑객 증가와 함께 하루 종일 긴 줄이 늘어서며 6400만원(37만위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 중국 매장이 국경절을 맞아 매출 특수를 누리게 된 이유는 유명 쇼핑몰에 속속 입점하는 것과 함께 기름기 뺀 담백한 피자라는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상권내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현지 맞춤형 메뉴 구성과 마케팅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피자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는 중국인의 식습관에 주목해 파스타등 사이드 메뉴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최근 먹거리 안전에 특히 민감한 중국인들에게 주방을 전면에 배치, 공개하는 방식으로 신뢰감을 더했다.

여기에 외식을 즐기는 중국인들의 성향에 맞춰 도우(피자 빵)를 돌리며 춤을 추는 ‘도우쇼’를 가미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 것도 인기를 끈 비결이다.

차재웅 MPK그룹 중국총괄 부사장은 “중국인들에게 의미가 큰 국경절 연휴에 평소 보다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은 중국인들에게 미스터피자가 선호 브랜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규연 기자 ygy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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